“李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전직 대통령 초청…尹부부는 제외”

“李대통령 국민임명식에 전직 대통령 초청…尹부부는 제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7-28 15:31
수정 2025-07-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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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국민임명식’이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임명식이 ‘국민 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그간 국민임명식준비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우 수석은 “(국민임명식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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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무수석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8 연합뉴스
우상호 정무수석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8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행사에 국민 1만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우 수석은 “국민이라면 누구든 광화문광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며 “1만여명은 경호구역 안으로 초대받는 분이고, 바깥에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주제로 이 대통령 임명장을 낭독하는 행사도 열린다. 낭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초대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우 수석은 설명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 수석은 “윤 대통령 내외분은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라 초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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